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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영화리뷰]

by 구절초9 2022.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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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그린 판타지 소설 같은 장면들이 등장한다. 현재의 모습은 과거의 결과물이라고 하듯이 현재의 문제를 풀기 위해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장면들을 볼 수 있는 영화이다. 그런 방법이 있다면 한번 시도해보고 싶은 마음이다. 

 

 

기염 뮈소 원작의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만약 나에게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과연 나는 어떤 인생을 되돌려 보고 싶을까? 소소한 삶과 나의 인생에 전환이 될만한 일들이 떠올려질 것 같다. 우린 인생에 선택의 기로에서 선택을 해야만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예전에 어떤 예능에서 두 가지 인생 중 한 가지를 선택해야만 하는 프로를 본 것 같다. 과거로 되돌아 갈수만 있다면 누군가에는 절박한 삶을 바꿀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고 생명을 살릴 수도 있을 것이다. 정말 획기적인 일이지 않을까 쉽다. 타임리프의 소재를 담은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기염 뮈소의 원작을 각색한 영화이지만 실제 소설도 과거로 돌아가 한 여자의 인생을 바꾸고자 하는 소설입니다. 많은 이들이 공감할 만한 내용이니 한 번쯤 시간 내서 보고 인생을 생각해볼 만할 것 같습니다.

 

 

줄거리 전개

1985년의 수현과 30년 후인 2015년 미래의 수현, 미래의 수현이 과거의 수현을 만나러 가게 됩니다. 우연히 의료봉사로 한 소녀를 살린 계기로 노인으로부터 신비의 알약 10개를 받게 됩니다. 소원을 이뤄주는 마법 같은 타임캡슐인데 수현은 30년 전에 헤어진 첫사랑 연아를 한 번만이라도 봤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습니다. 신비로운 알약을 먹고 잠들면 과거로 갈 수 있는 알약이다. 때는 1985년, 수현과 사랑하는 연인 사이 연아, 둘은 떨어지기 싫은 관계였다. 수현은 부산에 있는 의사 인턴과정에 있고 연아는 서울대공원에서 돌고래 조련사로 일을 하고 있어서 자주 못 만나는 사이이다. 어느 날 우연히 수현은 미래의 수현을 마주하게 됩니다. 과학 신봉자 이면서 의사인 수현은 이 상황이 믿기지 않지만 오로지 연아를 한 번만이라도 보고 싶어서 10개의 알약을 먹어가며 과거로 갑니다. 그 와중에 연아가 죽는다는 걸 안 과거의 수현은 미래의 수현에게 연아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의논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연아와 헤어지는 것이 장면에서 과거의 수현과 미래의 수현은 갈등하게 됩니다. 그래서 알약을 봉인하게 되는데, 그 뒤로 친구 태호와의 관계가 이상한 걸 발견한 수현은 봉인한 알약을 찾아서 다시 과거로 수현을 만나러 갑니다. 수현은 만나면 안 되는 연아를 보러 가다 연아가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수술을 해야 하는 걸 알게 된 미래의 수현은 과거의 수현과 힘을 합쳐서 연아를 살려냅니다. 과거의 수현을 두고 미래로 되돌아온 수현은 자기 딸 수아도 살아있고 연아도 살아있는 걸 확인하게 됩니다. 미래의 수현이 과거의 수현을 찾아가 위로도 하고 한 가지 부탁을 하게 되는데, 9년 뒤 학회에서 수아 엄마를 만나게 되는데 그때 시간을 같이 지내 달라고 하며 사라집니다. 그 뒤 2015년 수현은 여전히 폐암 말기 친구 태호는 우연히 수현의 일기장을 보고 비밀을 알게 됩니다. 한알 남은 알약 친구 태호는 마지막 알약을 먹고 과거의 수현을 만나게 됩니다. 그곳에서 담배를 끊으라고 합니다. 과연 수현의 인생은 바뀔 것인가?

 

 

타임리프, 판타지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이 영화에서는 수현이 옛사랑이었던 연아를 한 번만이라도 보고 싶었던 소원을 결국 이루었고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됩니다. 판타지 소설에서 나올법한 타임머신 타고 나의 과거로 가서 현재의 나의 모습을 바꿔보고 싶은 생각을 한 번쯤은 다들 해봤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누구나 현재의 나의 모습을 정말 만족하며 살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또한 우린 만나고 헤어지고 그리워하며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반대로 누군가를 원망하고 죽도록 미워하고 복수하고 싶어 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이런 모든 걸 어떤 물질을 통해 과거로 갈 수 있다면 현재의 증오나 원망도 과거로 가서 그 원인을 알아 풀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보고 싶고 그리운 사람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과연 어느 것이 좋은지 나쁜지는 각자의 생각해볼 문제이지만 실보다 득이 더 많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우리의 기억 속에 있다는 것은 실체가 있었기에 존재하는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 자체만으로 기억이고 추억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후기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를 보고 느낀 소감은 우린 공간과 시간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의식과 무의식의 속에서 현실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기억하고 있는 삶과 기억하지 못하는 삶들이 서로 공존하며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인생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자연에서도 해가 뜰 때가 있고 질 때가 있습니다. 인생도 굴곡이 있기 마련입니다. 항상 좋은 일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행복이라는 단어도 보면 다행 '행' 자에 복 '복' 자를 씁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에 다행히도 복이라는 게 있다는 뜻인 것 같습니다. 산 정상도 올라갈 때까지 많은 어려움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결국 정상에 다다르면 성취감과 쾌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게 행복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연에도 사이클이 있듯이 인생도 사이클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항상 희망과 긍정적인 생각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에필로그

이러한 장면들을 떠올리며 행복을 느끼며 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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